日本思想史上での宣長再評価に向けて。『古事記伝』は『古事記』の解釈を通して、宣長による新たな神話を成立させたテキストであった。つくり出された“古事記”はいかなる物語となったのか。『古事記伝』の読みが『 古事記』と最も乖離している箇所「外国“とつくに”」に着目し。ひるがえって、自国日本に対して用いた語「皇国“みくに”」の意味を追究する。神について語る『古事記』を、人に適用して読もうとした『古事記伝』の 本質が明らかになる。.

하루 10분, 나를 변화시키는 짧고 깊은 생각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의 인문 에세이 ◎ 도서 소개 베스트셀러 『심연』 『수련』 『정적』 『승화』 4부작 완결판! 승화,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산다는 것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는 사람은 그 무엇도 바꿀 수 없다. 내가 바라는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오늘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의 인문 에세이 시리즈 중 마지막 책인 『승화』는, 흔들리는 삶 속에서 나를 지켜내기 위한 성찰의 방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흠모하는 나 자신으로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마음에 새긴 하루는 (...) 어제와 다를 것이라고 말한다. ‘승화’란 더 나은 자신을 위해 혁신하려는 용기를 갖는 삶의 태도다. 단어의 어원과 개념 속에서 숨은 의미를 발굴해 풀어내는 저자의 문장들은,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매뉴얼이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산다는 것은 매일 천천히 태어나는 과정이다 이대로 살 것인가, 내가 바라는 삶을 살 것인가 『승화』는 『심연』(2016), 『수련』(2018), 『정적』(2019)을 거쳐 완성한 인문 에세이 4부작의 마지막 책이다. 자신의 ‘심연’에서 내면의 소리를 듣고, 삶의 군더더기와 같은 불필요한 생각을 버리는 ‘수련’을 한 후, 평정심을 위한 마음의 ‘정적’을 지니고 나면 비로소 만나는 단계가 ‘승화’다. ‘승화’는 지금의 삶보다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추구하려는 마음을 뜻한다. ‘승화’는 아무런 유혹도 시련도 없는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더 높은 정상을 발견한 후 생기는 겸허한 마음이다. 마치 동네 야산의 정상에 오른 사람이 그 산보다 높은 산의 존재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겸손한 마음을 지니게 되는 것과 같다. 이때 필요한 질문이 “내가 바라는 나는 무엇인가”, “나는 나 자신을 흠모하며 살고 있는가”이다. 저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자기-자신’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변화는 삶의 가치와 방향을 외부가 아닌 자기 내부에 두는 것에서 시작한다. 어제와 달라질 오늘의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 지속적으로 자신을 혁신하려는 용기 있는 도전이 일상의 변화를 만든다. 자기 성찰을 돕는 28개의 단어 사유의 정수가 응축된 인생의 아포리즘 이 책은 공허, 고통, 양심, 내면, 변모, 미지 등 28개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단어는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길잡이이기도 하다. 고전문헌학자인 저자는 산스크리트어, 히브리어, 라틴어 등 고대 언어에서 어원을 찾아 숨은 뜻을 발굴해내고 새롭게 재구성했다. 또한 『요가수트라』, 『우파니샤드』와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경전에서부터 단테, 소포클레스, 아우렐리우스 등의 고전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은 시대와 학문의 경계를 넘어 사유의 정수를 느끼게 한다. 나아가 저자가 시골 생활을 하며 느낀 자연에 대한 묵상이 어우러져 삶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울림을 준다. [주요 문장] - 오늘 나는 누구와 또 무엇과 부딪칠까? 내 머릿속 어떤 생각들과 만나 어떻게 반응할까? 나는 오늘 내가 그것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관찰하고 싶다. - 하루의 마무리는 저녁이 아니라 아침에 완성된다. 아침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하루의 질이 결정된다. - 자신의 일에 몰입하면 우주의 주인인 시간조차 달아나버린다. 자기 자신에게 몰입하는 사람은 시간에게 자신을 양보하지 않는다. - 하루라는 시간은 흠모하는 나를 만들기 위한 훈련이다. 훈련은 과거의 나로 주저앉히는 게으름과 욕심에 대한 체계적인 공격이다. 변화란 내가 나에게 하는 간절한 부탁이다 나는 오늘, 나에게 무엇을 당부할 것인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벽은 방해물이 아니라 내가 극복해야 할 유일한 길이다. 하지만 극복의 결과는 미미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불안한 일상은 변함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무의미와 모순으로 가득해 보이는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오늘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정성스럽게 살려는 노력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일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른 아침 혹은 잠들기 전, 하루 10분씩이라도 책에서 소개하는 단어들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면 조용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발견해야 할 별은 도달할 수 없는 먼 하늘에 있지 않다. 그 별은 눈을 감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때 비로소 보이는 원석이기 때문이다. 그 원석은 지금도 발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 본문 중에서 현대 문명은 키르케고르가 말한 “죽음에 이르는 병”처럼 영적인 병에 걸려 외로움이라는 늪에 빠져 있다. 우리는 그 안에 갇혀 심연에 묻어둔 금기된 악을 분출하고 있는 것인가? (…) 오늘날 우리를 이 늪에서 건져낼 가치는 무엇인가? [공허, 자신을 관찰하는 터전 : 32쪽] 어리석은 자는 그런 역경을 상상한 적이 없다. 그는 모든 것들이 자기 생각대로 ‘순조롭게’ 흘러갈 거라고 착각한다. 우주와 자연은 인간의 상상대로 돌아가는 법이 없다. 인간의 생각은 언제나 부족하고 편협하기 때문이다. [고통, 생명의 존재 방식 : 40쪽] 오늘 하루,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지시하는 ‘또 다른 나’와 마주한다. 부산한 일과 생각을 정지시키고 나만의 제단에서 가만히 눈을 감는다. 묵상이란 좌정과 몰입을 방해하기 위해 계속 짖어대는 사납고 무시무시한 한 마리 검은 개 앞에서도 꿈쩍하지 않는 개다. [도야, 나만의 임무 : 116쪽] 요즘처럼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 야속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적이 없다. 나 자신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지만, 그것에 잘 부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 늘 아쉽다. 그 아쉬움을 방치하면 소홀과 게으름이 나를 꼼짝달싹 못 하게 붙들고 깊은 실의의 늪으로 데려간다. [신중, 허상으로부터의 탈출 : 161쪽] 우리가 사는 세상은 베이스캠프다. 우리는 이곳에서 영원히 살 수 없다. 인간은 탐구하고 모험하고 자신이 가진 잠재력의 한계를 팽창시키려 시도할 때, 비로소 대중에서 개인으로, 범인에서 초인으로, 동물적 인간에서 신적 인간으로 승화한다. [안내, 인생이라는 베이스캠프 : 211쪽] 침묵한 채 자족하는 나무들을 내려다보았다. 모두 자기 모습 그대로의 품위를 지키며 순간을 즐기고 있다. 옆에 있는 나무를 쳐다보지도 부러워하지도 시기하지도 않는다. 나무들이 나에게 묻는다. “당신은 당신입니까?” [자기문화, 개화를 기다리는 인내 : 221쪽] 변화는 누구에게 요구하는 폭력이 아니라 자신에게 부탁하는 정중한 초대이며, 그 변화를 이루기 위해 의도하는 섬세한 연습이다. 당신은 지금 누군가를 변화시키려 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자신을 변화의 대상으로 삼아 변화하는 중인가? [변화, 나에게 보내는 정중한 초대 : 281쪽]. (shrink)

Includes 2 texts: Lucio Anneo Seneca, by Juan Fernando Ortega Muñoz, and Andaluces universales, by Francisco García Bazán.

The structure of pluralist arguments -- The inadequacy of multiculturalism -- The incompatibility of subsidiarity -- Associative democracy and the corporatist temptation -- Two conceptions of sovereignty -- A positivist pluralism? -- Law as intelligibility -- Pluralist authority -- This unity of life and action -- The personality of associations -- Property, personality, and public justification -- The spectre of intractability.

The aims of this paper are threefold. The first aim is to provide a critique of the reform proposal of the 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 for Hong Kong's health care system through privatization of the public sector services. The second aim is to argue for the duty of society to guarantee every member equal access to a basic level of health care based on the values of equity, care and free choice. The third aim is to explore some suggestions (...) about delivery structures and financial arrangements of a dual sector health care system which will better enable society to provide a basic level of health care that is sustainable and affordable, while being at the same time consistent with the values of care, equity and free choice. (shrink)

Richard Nisbett's The Geography of Thought is one of several recent works that have highlighted purported differences in thinking patterns between East Asians and Westerners on the basis of empirical research. This has implications for teaching and for other issues such as cultural integration. Based on a framework consisting of three distinct notions of rationality, this paper argues that some of the differences alleged by Nisbett are either not real or exaggerated, and that his geography of thought fails to provide (...) an adequate account of thinking styles across cultures. The paper concludes with a discussion of the implications for teaching and learning critical thinking that can be drawn from the framework developed. (shrink)

Standard accounts of shame characterize shame as an emotion of global negative self-assessment, in which an individual necessarily accepts or assents to a global negative self-evaluation. According to non-standard accounts of shame, experiences of shame need not involve a global negative self-assessment. I argue here in favor of non-standard accounts of shame over standard accounts. First, I begin with a detailed discussion of standard accounts of shame, focusing primarily on Gabriele Taylor’s (1985) standard account. Second, I illustrate how Adrian Piper’s (...) ([1992] 1996) experience of groundless shame can be portrayed as 1) both a rational and an irrational experience of shame, in accordance with Taylor’s account as a paradigm model of standard accounts of shame, and 2) as a rational experience of shame when taken in its own right as a legitimate, rational account of shame. Third, without denying that some experiences of shame either are or can be irrational experiences of shame, I elucidate how standard accounts of shame can act as mechanisms of epistemic injustice, and in doing so can transmute the righteous indignation of the marginalized by recasting them as shameful experiences (i.e., by recasting them as experiences of the righteous shame of the marginalized). -/- (This chapter was previously published in Hypatia, forthcoming, under the title "Rationality through the Eyes of Shame: Oppression and Liberation via Emotion"). (shrink)

In this chapter, I argue that an understanding of what shame is through an understanding of its rationality and intentionality can provide a single framework that may be able to unify the research on shame, perhaps even across disciplines. To do so, I begin by explaining what a criterion for the ontological rationality of shame is, and I explain its relation to an understanding of what makes shame the kind of emotion that it is. In doing so, I demonstrate how (...) the rationality of shame, including the criterion for the ontological rationality of shame, is intimately intertwined with shame’s intentionality. Next, I consider some of the research on shame from the disciplines of philosophy and psychology in order to isolate the genus from the differentia of shame, and, with the inclusion of research from the discipline of sociology, I derive the criterion for the ontological rationality of shame. I follow this discussion by introducing an understanding of shame as a superordinate inference rule, which amounts to a non-standard account of shame, in order to fulfill the criterion for the ontological rationality of shame. I conclude by explaining how what I suggest as the core of shame—the superordinate inference rule of shame—fulfills the criterion for the ontological rationality of shame, by constituting the ontological rationality of shame, and I highlight the benefit of my account over alternative accounts of shame in regard to the rationality of our experiences of shame. I thereby argue in virtue of an inference to the best explanation for my proposal to fulfill the criterion for the ontological rationality of shame and to provide a single unifying framework for an understanding of what shame is. (shrink)

The world is currently facing a wave of data centre construction. Fuelled by an explosion of data production and the emergence of edge computing, our cities are witnessing the materialisation of new architectural typologies that increasingly convolute notions of digital and bodily distinction. Whilst the last 2 decades have seen the proliferation of separate human and post-human urban environments, here we consider the agency and performativity of human communities within increasingly tangled contexts. As edge computing continues to bring the material (...) reality of data processing closer to our physical bodies, perhaps its time to reassess who, or what, our cities now serve. In an age of unprecedented digital transformation, when our identities seem to be ever more intangible, how we might perform within environments that are increasingly catering to our digital rather than bodily needs? Today, the Anthropocene expels nature to the periphery. Tomorrow, humans become marginalised—“weeds”, thriving in an epoch of data. (shrink)

We live in a time where masks are rewriting wearable protocol. It is critical to understand entwining narratives around masks from the notion of health and safety to a wider discourse between the masked and the mask, including opportunistic capitalism and climatic implications. How about a mask that breathes, that is made by organic raw materials? As we confront and question narratives of the new normalcy in the year of pandemic and hindsight, these frames have coalesced in a vision of (...) the mask as an emblem for open-source eco-consciousness-functional, accessible DIY living wearables made with biomaterials. ‘Algae Mask’ explores the symbiosis between humans and other beings, layered as second skins; this project is driven by an ardent group of art and design practitioners across the Asia-Pacific and European regions with ongoing satellite collaborations. A related film Algae Dream, on the other hand, speculates on the prototyping process and the sleek languages of market economy to smudge the fine line between fiction and reality. Within the bricolage of source videos and original footages, motivational video mock-up and authentic presentation documentation, the video essay intends to challenge audience in a multiplicity of narrations stemming from discourses of business and science. (shrink)

This paper investigates whether corporate philanthropic decisions are associated with a firm’s listing status and business group affiliation. Analyzing a large sample of public and private firms in Korea, we find that public firms make more charitable contributions than private firms and business group-affiliated firms make more charitable contributions than non-affiliated firms. The results suggest that public firms, owing to greater public scrutiny, and business groups, owing to higher political costs, are encouraged to make more corporate charitable contributions. Further, we (...) find that greater corporate giving by public firms than private firms is more pronounced for business group-affiliated firms, compared with non-affiliated firms. The result is consistent with business groups’ strategic coordination of their affiliates’ philanthropic decisions to tunnel business group resources out to controlling shareholders who hold a larger portion of private affiliates than public affiliates. (shr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