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eeding Truth, Given Self: A Critical Consideration of Marion’s Interpretation on Augustine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95:1-40 (2022)
  Copy   BIBTEX

Abstract

이 논고에서 나는 마리옹의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한 현상학적 해석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마리옹에게 아우구스티누스의 진리는 우리의 인식 능력을 초과하는 포화된 현상으로서, 인간은 이 압도적 현상의 진리를 받아들이기에는 무력한 자로 이해된다.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하면, 이런 인간이 진리를 받아들일 때, 그 수용은 나의 개념적 파악이 아니라 의지적 결단을 통해 일어난다. 그런데 마리옹의 관점에서 이 의지는 나의 자유로운 의사이기보다 은총의 작용을 통해 갱신된 수동적 자기성의 의지로서, 이런 아우구스티누스의 진리, 은총, 자기성 이해는 마리옹 자신이 이전에 제시한 현상학적 진리나 증인으로서의 자기성 개념을 오롯이 성취한다. 이러한 마리옹의 해석을 평가하면서, 나는 이 해석에 다음과 같은 의의와 한계, 그리고 그 한계에 함축된 긍정적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첫째, 마리옹은 이 히포의 주교에 대한 형이상학적 해석을 반박할 수 있는 현상학적이고 탈형이상학적인 해석을 제시했다. 둘째, 그리스도교의 종교적 체험에서 근본적인 것은 교리나 신조에 관한 고백이 아니라 사랑과 은총의 현상학적 체험이라는 점을 이 해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우리는 이 해석에서 마리옹의 신학적 원천이 아우구스티누스임을 확신하게 된다. 그런데 이 맥락에서 그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몇몇 신학적 전제를 그대로 수용함으로써 현상학적 중립성을 위반하고 만다. 하지만 이 한계는 역설적으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참모습과 신비나 초월에 접근할 긍정적 계기가 된다.

Links

PhilArchive



    Upload a copy of this work     Papers currently archived: 93,296

External links

Setup an account with your affiliations in order to access resources via your University's proxy server

Through your library

Similar books and articles

Phenomenological Reading of the Unconscious : Michel Henry and Freud. 이은정 - 2018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79:127-147.
A study on the phenomenology of givenness in the Jean-Luc Marion’s thought. 손영창 - 2017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0:97-124.

Analytics

Added to PP
2023-01-11

Downloads
1 (#1,913,683)

6 months
1 (#1,516,603)

Historical graph of downloads

Sorry, there are not enough data points to plot this chart.
How can I increase my downloads?

Citations of this work

No citations found.

Add more citations

References found in this work

No references found.

Add more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