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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Reflexive Approach to the B ias of AI and the Paradox of Enlightenment. 정성훈 - 2021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32:199-227.
    이 글은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알고리즘이 오히려 차별과 불평등을 낳은 사례들에 대한 전 세계적 보고들로 인해, 그리고 특히 최근 한국에서 화제가 된 챗봇 ‘이루다’의 차별 및 혐오 발언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AI의 편향(bias) 문제에 대한 하나의 접근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단순한 기계의 고장과 달리 블랙박스라 불리는 AI의 편향을 낳는 원인들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쉽게 밝히기 어려울 뿐 아니라 편향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접근이 오히려 다른 종류의 편향을 낳을 수 있다. 그리고 편향에 개입할 수 있는 인간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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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blems inherited from Habermas/Luhmann-debate : The relation between communication and action and the problem of attribution. 정성훈 - 2018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20:89-119.
    하버마스/루만 논쟁의 쟁점들 중 비판이론 대 체계이론이라는 오래된 대립구도를 확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오늘날 더 중요한 쟁점들은 두 학자가 논쟁 이후에 이룬 성과와 관련된 것이다. ‘소통적 행위’와 ‘토의’가 그런 쟁점들이다. 이 쟁점들로부터 출발해 하버마스는 소통적 행위 이론을 정립했고, 루만은 사회적 체계들의 요소를 소통으로 간주하고 행위를 자기관찰의 요소로 간주했다. 특히 소통을 일차적 개념으로 간주하고, 행위를 행위자에 대한 귀속결과로 본 루만의 작업은 행위이론 중심의 사회학 전통에 도전한 매우 생산적인 전환이었다. 그럼에도 이 전환에는 귀속 갈등이 심화될 경우에 대한 고민이 결여되어 있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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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ivization of Systems Theory in N. Luhmann’s Theory of Society. 정성훈 - 2019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27:207-231.
    니클라스 루만의 방대한 이론적 작업은 ‘체계이론’과 ‘사회이론’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 논문은 이 두 이론들 중 내가 루만에게 더 중요한 이론이었다고 판단하는 사회이론의 연구계획이 어떻게 수립되었고 어떤 변경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본다. 특히 연구 초기인 1975년에 작성된 원고로 2017년에야 출간된 『사회의 체계이론』과 1997년에 출간된 사회이론의 최종 저작 『사회의 사회』를 비교하는 국내 최초의 작업을 수행하였다. 초기에 루만은 자신의 사회이론 연구계획을 주로 일반 체계이론의 수용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였다. 즉 ‘사회의 체계 이론’을 정립하려 하였다. 하지만 그 진행 과정에서 매체이론과 진화이론 등 다른 일반 이론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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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he Problem of Artificial Communication and Attribution. 정성훈 - 2020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30:277-301.
    이 글의 목적은 딥러닝 알고리즘의 발전으로 인한 ‘문제’를 제대로 설정하는 것이다. 딥러닝의 놀라운 성과로 인해 인공 지능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알고리즘의 지적 ‘능력’으로 인한 ‘지배’의 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인공 ‘지능’의 문제와 ‘지배’의 문제가 현재의 문제가 아니라는 진단, 그리고 인공 ‘감정’으로 문제의 중심을 이동시키자는 제안도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 출발한다. 현재의 문제는 인간 지능과는 매우 이질적인 방식으로 일함에도 소통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기계 지능과의 ‘관계’ 문제이다. 이 관계 문제를 다루기에 적합한 개념은 기계와의 단순한 상호작용을 넘어서는 언어적 관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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