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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6
    Language and Passion. 박준상 - 2018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94:261-278.
    이 논문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많이 다루어지지는 않은 주제인 언어와 느낌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했다. 역사에서 그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 사상가들 중 하나는 장-자크 루소이다. 우리는 그 주제를 루소를 중심으로, 니체와 모리스 메를로-퐁티의 언어에 대한 현대적 사유를 참조해서 고찰해보고자 했다. 그 주제와 결부된 물음들은 다음과 같다. 언어와 사회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기원적인가? 언어가 관념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느낌을 만들어낸다면, 관념과 느낌은 어떠한 상호 작용을 갖는가? 언어가 만들어낸 느낌들 가운데 관념 이전 또는 이후에 주어지는 정념이 있고 관념과 매개되어 주어지는 감정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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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
    Technology, Feeling, Language. 박준상 - 2021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89:31-72.
    이 논문은 현재의 첨단 디지털 기술(인터넷, 데이터공학, 인공지능)과 마주한 우리의 실존적·정치적 상황을 마르틴 하이데거의 기술에 대한 중요한 성찰에 비추어 살펴본 것이다. 그러나 이 논문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기술은 바로 현시대의 디지털 기술이며, 따라서 하이데거에 대한 참조는 부분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20세기 중반 하이데거가 경험했던 산업 생산 기술과 우리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기술은 서로 같지 않으며, 그의 기술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그것도 결코 같을 수 없다. 따라서 설사 하이데거를 따라가면서 기술에 대해 묻는다 할지라도, 이 논문에서 몇몇 관점들을 우리 스스로 마련하지 않으면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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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
    The Question about the End of Literature. 박준상 - 2016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86:139-165.
    문학의 종말이라는 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되고 논의되어왔고, 특히 일본의 비평가 가라타니 고진에 의해 강력하게 표명되었다. 가라타니에게 그 문제는 단순히 문학 내부의 문제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며, 정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자본주의의 문화적 상황과 연관되어 있고, 근대에서의 인간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결부되어 있고, 마지막으로 현재의 가능한 동시에 유효한 정치적 실천이라는 물음과 이어져 있다. ‘근대문학의 종언’(가라타니의 표현)이라는 그 문제는 또한 20세기 중반 장-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가 문학을 인간주체성을 사회적 주체성으로 승격시키는 탁월한 계기들 가운데 하나로 간주하면서 여전히 확신했던 문학의 가능성이라는 결론에 대한 하나의 이의제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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