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토마스 아퀴나스의 도덕 교설이 그의 철학 안에서 아리스토텔레스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것은 하나의 흔한 일이 되어 왔다. 비록 아리스토텔레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사이의 세계관 안에서 설명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차이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아퀴나스의 도덕 교설을 연구하고 있는 학자들은 전형적으로 그것을 대부분 아리스토텔레스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는 철학사 안에서 처음으로 도덕적 관점으로부터 뿐만 아니라 인간학적 관점으로부터 인간의 정념들을 심사숙고함으로써 그것들을 체계화했다. 그는 그의 정념들에 관한 교설도 역시 우리가‘아리스토텔레스적인’접근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속해 있다.BR 좀 더 최근의 연구들은 하나의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그것들 중의 몇몇은 일반적인 정념들을 다루고 있다. 다른 것들은 하나의 특수한 정념 또는 정념들의 하나의 특수한 국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연구들 이외에 또 다른 하나의 더 커다란 논제라는 더 넓은 체계 안에서의 정념들을 논의하는 논문들이 언급되고 있다.BR 더 넓은 체계 안에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도덕철학은 적어도 표면상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목록에 있는 지혜, 용기, 절제, 정의와 동일한 것처럼 보이는 어떤 것들을 표현하고 있는 덕들의 목록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하나의 덕 윤리이다. 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토마스 아퀴나스가 받아들였다고 가정하고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도덕철학과 관련되어 있는 그의 도덕적 덕은 실천을 통하여 획득되어질 뿐만 아니라 이성과 일치하는 것 안에서 의지로 하여금 행위 하고자 하는 쪽으로의 하나의 습성이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도덕 교설에 있어서 덕과 이성 사이의 이러한 강력한 관련성이 주어지기 때문에, 정념들은 잘해야 도덕적인 덕의 부속물에 불과하며, 기껏해야 도덕적인 덕의 장애물에 불과하다.BR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의 목적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교설을 그의 인류학이라는 더 넓은 체계 안에서 분류함으로써 그의 정념에 관한 교설들의 통찰력들의 풍부함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연구자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정념에 관한 교설의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성격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좀 더 자세하게 분석함으로써 하나의 체계적인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BR 첫 번째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정념과 관련하여 인간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질료-형상론의 관점으로서 육체와 영혼의 복합체에 관한 교설이다. 두 번째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론적 목적론에 기초한 ‘알려진 대상’과 ‘형상적 대상’으로서의 정념의 대상에 관한 교설이다. 세 번째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인간 영혼의 정념적 차원과 이성적 차원 사이의 정치적 관계에 관한 교설이다. 네 번째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하나의 정치적 관계로서 정념들에 대한 이성의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에 관한 교설이다.BR 결론적으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정념에 관한 도덕 교설은 아리스토텔레스적인 교설에다가 그의 근본적인 토대를 두고 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교설들을 가지고서 자신의 정념에 관한 교설을 더 넓은 체계 안에 전개하고 있다. 그리하여 그는 그것들을 좀 더 세밀하고도 명확하게, 그리고 더욱더 풍성하게 체계화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