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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ient Pyrrhonism and Ataraxia. 황설중 - 2017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89:325-348.
    고대 피론주의자들의 목표는 마음의 평정, 즉 아타락시아였다. 그리고 아타락시아를 가능하게 하는 필요조건으로 그들이 내세운 것이 판단유보였다. 일체의 결정을 유보함으로써 그들은 모든 불안에서 해방되어 행복한 삶을 향유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과연 그들의 말대로 아타락시아는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그런 삶은 어떤 종류의 것일까? 아타락시아의 철학적 의의는 무엇인가? 이런 물음들이 이 논문에서 다루려고 하는 주제이다. 섹스투스 엠피리쿠스는 피론주의자가 택한 행위의 기준이 현상이며, 이 현상의 강제성에 수동적으로 따름으로써 행위자는 아타락시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역설하였다. 이로써 그는 피론주의자가 비행동적이지도 않으며 비일관적이지도 않음을 보였다고 자신하였다. 그러나 섹스투스 엠피리쿠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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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etzsche and Ancient Pyrrhonism. 황설중 - 2019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39:61-90.
    이 글의 목표는 니체와 고대 피론주의와의 불가분의 관계를 구명하려는 것이다. 나는 단순히 양자의 유사성에 대한 확인을 넘어서, 고대 피론주의자들의 논변 이론이 어떤 점에서 니체의 인식론이라고 할 수 있는 ‘관점주의(perspectivism)’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는가를 구체적으로 추적하고자 한다. 니체는 서양 철학을 지배해 온 독단주의자들을 공격하고자 하였다. 그들이 얼마나 독단적인 병적 확신에 빠져 있는가를 폭로함으로써 니체는 영혼의 건강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그렇게 하기 위해 그는 고대 피론주의를 전면적으로 수용하였다. 니체의 관점주의는 고대 피론주의자들의 ‘논변형식들(tropen)’을 차용한 것이다. 초월적이며 영구불변하는 진리 발견을 공언해 왔던 온갖 종류의 독단주의자들을 내리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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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etzsche, Death, and Hegel. 황설중 - 2024 - Modern Philosophy 23:27-63.
    니체는 한평생 새로운 우상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의 파괴를 그의 철학의 목표로 삼았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이래 서구 지성사를 지배해 왔던 일체의 가치를 전복하고 파괴하고자 한 그의 작업의 특징은 그의 죽음관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의 죽음에 대한 견해는 한마디로 “제때에 죽어라!”이다. 이것은 곧 자기 이전의 철학들이 제때에 죽는 법을 가르치지 않고, 어떻게든 생명을 유지하는데 골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헤겔은 그리스도교에 의해 설파된 자살 금지를 변증법적으로 변호하였고,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인해 예속적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노예가 결국은 승리하는 드라마를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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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
    On the Difference between the New Academics and Pyrrhonism in the Theory of Practice. 황설중 - 2018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91:355-384.
    “신아카데미학파의 회의주의와 피론주의는 다른가?” 하는 물음은 서양 철학사에서 항상 논란이 되어 왔던 주제이다. 섹스투스 엠피리쿠스는 신아카데미학파의 회의주의자들이 회의주의자이기는커녕 독단주의자라고 비판하였다. 내가 이 글에서 하려는 작업은 실천 이론에서 신아카데미학파의 회의주의자들에게 가한 섹스투스 엠피리쿠스의 비판을 검토하는 것이다.BR 신아카데미학파의 회의주의자들이나 피론주의자 모두 회의적 논변을 통해 판단유보에 도달할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그들의 공통의 주적은 스토아학파의 철학자들이었는데, 이들은 판단유보를 내세운 회의주의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물음을 제기하였다. “회의주의자가 주장하듯이 일체의 판단을 유보한다면 삶은 마비되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스토아학파의 철학자들이 제기한 ‘행위 불가능성’의 논제였다.BR 이 반박에 대해 아르케실라오스는 ‘합리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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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1
    The law of Contradiction and Skepticism. 황설중 - 2018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34:5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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