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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
    A Critical Review of the Definition of Mental Disorders in DSM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김광영 & 정우진 - 2022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0:309-331.
    이 연구는 정신질환에 대한 기존의 정의를 개괄적으로 검토하고 DSM-5의 정신질환 정의를 고찰함으로써, DSM의 정의가 정상과 이상 사이의 경계 세우기라는 목적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함을 보여주고, 정신질환의 정의에 관한 논의의 함의를 제시한다. 프랜시스와 필립스의 연구는 정신질환의 정의에 관련된 논의가 다양한 존재론적, 인식론적 기반 위에서 개진되었음을 알려준다. 기존의 논의는 크게 실재론적 태도와 정신질환 개념이 자의적이라는 구성주의적 태도로 나뉜다. DSM-5는 실재론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나, 진단에 가치적 개념을 포함하고 있고 실질적인 객관적 지표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DSM-III편집의 책임자인 스피처의 정신질환 정의 또한 같은 문제를 내포한다. DSM-5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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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
    An Ontological Investigation into Qi ‒focusing on the mind. 정우진 - 2015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23:27.
    기는 동양자연관의 토대를 이룬다. 기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사상사적 흐름과 개념사에 집중해왔다. 본고에서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의 특성에 토대해서, 기가 마음과 관계를 맺는 양상을 고찰했다. 말투와 눈빛으로 드러나는 기는 자세와 태도라는 말로 번역할 수 있다. 기는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포착되지 않지만, 생생하게 드러난다. 대상의 본질탐색을 중시여긴 고대 중국의 문화가 기의 포착을 요구했다. 자세와 태도로 드러나는 기는 특정한 마음을 상징한다. 그러나 기는 마음의 단순한 표지가 아니다. 기는 마음 그 자체다. 그러므로 기와 마음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뿌리와 꽃 혹은 가지의 비유 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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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
    A study on the thought of Yangzhu. 정우진 - 2017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31:1-20.
    『도덕경』은 살아남음 그 자체를 중시했음에 반해, 양주학파는 자득하는 삶을 꿈꾸었다. 『장자』와 양주학파는 모두 자득하는 삶을 제안했으나 강조점이 달랐다. 양주는 『장자』와 가깝고 『도덕경』과는 멀다. 『도덕경』이 도가적처세와 ‘主術’의 문헌이고 장자가 도가적 세계관을 기술한 인물이라면, 양주학파는 도가적 삶의 양상을 제안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양자는 도-지-형의 가치적 위계를 지니고 있었다. 치도는 자득을 수반했다. 따라서 자득하지 못했다면 치도에 이르렀다고 할 수 없었다. 치도에 이르기 위해서는 욕망을 배제해야 했다. 욕망은 나의 본성을 왜곡시켰다. 왜곡되지 않은 본성은 진이라고 불렸다. 진은 본성에 이르기 위한 과정적 개념이자 본성자체이기도 했다. 양주학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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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
    A Study on the Rule Philosophy of Huainanzi - against the interpretation that the rule philosophy of Huainanzi is an articulated ideology of autistic paternalism -. 정우진 - 2019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40:1-22.
    『회남자』 통치철학에 대한 일반적 평가는 긍정적이다. 백성들을 위하는 통치라는 점에서 민본주의를 주장하는 유가와 부합하는 통치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러나 『회남자』의 통치를 대표하는 무위감화통치는 수동적으로 반응하기만 하는 피치자를 상정하는 듯하고, 이런 추정에 근거해서 『회남자』통치를 가부장주의라고 비판하는 해석이 제안된 바 있다. 본고에서는 『회남자』 통치가 가부장적이라는 해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오히려 피치자의 자발성을 중시하는 통치라고 주장한다. 『회남자』의 법치는 본성에 근거한 통치라고 할 수 있다. 호오好惡는 『회남자』 본성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다. 법가에서는 자연스러운 호오가 단순히 상벌의 근거였으나, 『회남자』의 저자들은 그것을 예제의 근거로 간주했다. 게다가 지나친 예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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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6
    The Emptiness and Tranquility in Huainanzi - the Emptiness and Tranquility are the Essential Characteristics of Human Nature? -. 정우진 - 2017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33:1-23.
    『회남자』에는 마음의 평정을 의미하는 허정(虛靜)이 인성 본연의 특성임을 지지하는 글이 있다. 이런 구절은 『회남자』의 일관된 독해에 몇 가지 문제점을 야기한다. 먼저, 『회남자』에 영향을 미친 주요 문헌들에서 허정은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조건일 뿐, 인성의 고유한 특성이 아니다. 둘째, 인성은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재질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허정은 재질이 잘 발현되기 위한 토양에 가깝다. 셋째, 허정에는 철학자의 이념이 들어 있어야 하는데, 도가의 이념은 도이지 허정이 아니다. 본고에서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해석을 제안했다. 첫째, 『회남자』의 허정은 마음의 평정과 도를 묘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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