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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elopment of Moral Emotion in Mengzi’s Philosophy. 정용환 - 2020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99:293-316.
    본 논문에서는 맹자가 제시하는 친(親) 감정의 확장 방법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확장설이 인정설(仁政說)에 어떤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해 밝힌다. 첫째,『맹자』 텍스트에 나오는 ‘擴充’, ‘達’, ‘推’, ‘及’, ‘恕’ 등의 개념들을 분석해보면 도덕 감정의 확장이 맹자의 수양론 및 정치철학의 기초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맹자는 친(親) 감정이 사랑의 원천이므로 이웃이나 백성에게 확장함으로써 사회적 유대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친 감정을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와 관련해 맹자는 사랑의 차등성에 기초해 묵가의 겸애설을 추종하는 이지(夷之)의 동등한 적용 방식을 비판한다. 맹자가 가정하는 사랑의 차등성은 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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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hical Implication of Emotional Stability in Early Chinese Confucianism. 정용환 - 2023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167:345-381.
    본 논문은 공맹유학에서 도덕 감정과 평정심이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그 윤리학적 함의를 밝힌다. 감정 혹은 정념이 마음에 혼란을 일으켜 평정심을 깨트리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는 일부 철학자들이 있다. 스토아 학파의 아파테이아(apatheia)나 도가의 무정(無情) 사상에 의하면 감정은 삶에 혼란을 몰고 오므로 통제하거나 제거 해야할 대상으로 비판받는다. 이러한 입장은 우울, 분노, 두려움 등 부정적 감정이 지나치게 강하면 심리적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나 감정이 좋은 삶을 얻는데 기여한다는 사실에 대해 소홀하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이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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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Ethical Implication of Mengzi’s Shifeizhixin. 정용환 - 2019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95:371-396.
    본 논문에서는 맹자의 시비지심(是非之心)이 사단(四端)설과 확충(擴充)설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옳음과 그름에 대한 도덕 판단이 직관에서 시작해 반성적 사려 차원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밝힌다. 맹자의 사단설에 의하면 인간은 정서적 직관과 인지적 직관을 타고난다. 측은지심·수오지심·사양지심은 정서적 직관인 반면에 시비지심은 윤리적 옳고 그름에 대한 인지적 직관에 해당한다. 시비지심은 나머지 삼단과 연동되어 그것들을 도덕적으로 정당화하는 인지를 포함하는 직관적 도덕 판단을 형성한다. 나아가 확충설에 의하면 시비지심은 반성적 사려와 결합해 지(智)로 발전함으로써 의식 차원에서 성찰적 도덕 판단을 형성한다. 지(智)는 의식적 차원의 심화된 이해를 통해 도덕 감정과 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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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
    Theory of Emotional Maturity in Liezi’s Philosophy. 정용환 - 2022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163:185-226.
    본 논문에서는 도가 계열에 속하는 열자의 감정 수양론에서 제시하는 정서적 평정심과 행복에 이르는 방법에 대해 느낌과 인지의 측면에서 분석한다. 첫째, 열자의 감정 수양론은 인간 감정이 무위자연의 천기(天機) 혹은 자연의 이치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도가적 관점을 전제로 하여 전개된다. 천기와 이상적으로 감응해 정서적 평안 상태에 도달한 사람을 가리켜 지인, 진인, 신인이라고 부른다. 한편 천기에 어긋나는 유위적 요인들에 의해 정서적 혼란이 발생한다. 열자는 유위적 요인들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무심(無心), 심허(心虛), 심재(心齋) 등과 같은 해체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둘째, 열자의 감응론은 감각기관이 외물에 얼마나 조화롭게 반응하는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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