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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ainst Platonism - Sartre’s Activity of Consciousness or Deleuze’s Movement-Image. 이솔 - 2022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08:149-182.
    이미지에 관한 사유의 바탕에는 모종의 불안이 있다. 우리가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이 한낱 거짓된 가상(假象)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이 뿌리 깊은 불안의 가장 오래된 모습을 우리는 『국가』 제7권에 남겨진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Plato’s cave)에서 발견할 수 있다. 어두운 동굴의 빈 벽에 어른거리는 그림자들은 ‘이미지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주어진 최초의 답변이자, 우리가 감각하는 모든 것들이 한낱 가상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내포하는 표상이었다. 사르트르와 들뢰즈의 이미지 이론은 플라톤적인 방식으로 규정된 이미지의 개념을 전복시키려는 서로 다른 두 시도이다. 사르트르는 이미지를 원본에 대한 열등한 모사물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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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rtre and the problem of solipsism. 이솔 - 2016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84:297-313.
    이 글의 목적은 사르트르의 최초의 철학적 저서인 『자아의 초월성』의 위상을 정확하게 밝혀보고자 하는 것이다. 흔히 이 저서는 사르트르가 후설의 현상학적 방법론을 통해 자신의 사유를 그려 보인 최초의 밑그림이자 사르트르 철학의 전모가 이미 그려져 있는 청사진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자면 『자아의 초월성』은 후설의 현상학을 단순히 수용한 결과물이 아닐뿐더러, 사르트르의 대표작인 『존재와 무』 또한 『자아의 초월성』의 논의들을 단순히 반복하거나 그것을 일관적으로 발전시킨 것이 아니다. 본 논문은 『자아의 초월성』이 가지는 위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다음 두 가지 문제에 관하여 논의할 것이다. 첫째로는 이 저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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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Sartre and The Problem of Ethics : The Possibility of Transcendence beyond the Ego. 이솔 - 2018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76:25-51.
    본 논문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에서 윤리의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 사르트르가 『존재와 무』의 결론에서 자신의 차후 과제로 윤리학을 계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완수하지 못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이는 실존주의에 대한 오해와 맞물려 사르트르에게 윤리학이란 없거나 혹은 실패한 것이라는 바판으로까지 이어져 왔다. 이 논문은 바로 이러한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이 윤리학의 가능성을 가지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해명함을 목적으로 한다. 『도덕을 위한 노트』에서 사르트르가 고안했던 윤리학, 그리고 그것의 구체적이며 실천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우리는 사르트르에게 있어서 윤리의 가능성이란 무엇보다도 ‘자아’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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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
    The Problem of "Objectification" in Sartre"s Philosophy: Critique of Nussbaum"s Theory of Objectification. 이솔 - 2023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99:141-173.
    성적 대상화 문제는 현대 페미니즘 철학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이다. 「Objectification」(1995)에서 누스바움은 기존 페미니즘 연구에서 대상화가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는 사실을 비판하며, 상대에 대한 인격적 존중이 동반될 경우 긍정적인 대상화 또한 가능함을 주장한다. 그런데 문제는 누스바움이 설명하는 긍정적 대상화가 주체의 선의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주체의 선의에 따라 상대가 인격적으로 대우받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누스바움이 제시하는 긍정적 대상화란 근본적으로 임의적인 지위를 가지며, 나와 타인의 관계에는 언제든 폭력이 침입할 여지가 남는다. 이 글은 대상화에 대한 누스바움의 논의가 ‘임의성’의 문제를 가진다는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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