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플로리디는 믿음을 중심으로 지식을 분석하는 전통적인 지식이론이 게티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 논거는 게티어 문제가 협공의 문제로 모델화될 수 있으며, 협공의 문제는 해결될 수 없는 것으로 이미 증명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게티어 문제와 협공의 문제는 상이한 논리적 구조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 둘이 동일한 방식으로 모델화될 수 있다는 플로리디의 주장은 잘못되었다. 그러므로 전통적인 지식이론에 대한 플로리디의 비판은 성공적이지 못하다.